뉴욕상업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43센트(0.76%) 상승한 배럴당 56.66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35센트(0.57%) 오른 배럴당 62.02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5.2%, 브렌트유는 1% 각각 높아졌다.
미중이 1단계 무역합의 일부를 마무리하는 데 진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성명을 통해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류허 중국 부총리와 통화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USTR은 “양국이 특정 문제에 진전을 보이면서 제1국면 합의 일부를 마무리하는 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차관급 논의가 계속될 예정이며, 대표들은 가까운 미래에 다시 전화통화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닫기

한편, OPEC+는 오는 12월 회의에서 감산폭 확대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유수요 증가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OPEC 소식통들은 귀띔했다. 다만, 이라크와 나이지리아가 감산협약 예외를 인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먼저 감산 이행률을 높이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