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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 10주년 행사 열어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24 09:29

지난 23일 저녁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0회 '뽀꼬 아 뽀꼬' 음악회가 진행됐다. 사진은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의 공연 모습. / 사진 = 삼성화재

지난 23일 저녁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0회 '뽀꼬 아 뽀꼬' 음악회가 진행됐다. 사진은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의 공연 모습. / 사진 = 삼성화재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삼성화재는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POCO A POCO)'를 개최했다.

뽀꼬 아 뽀꼬는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을 가진 이태리 음악용어로 장애청소년들이 음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쉬지 않고 노력해 발전해 간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음악회는 삼성화재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은숙)과 함께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캠프를 운영하고, 캠프 참가자에게 교육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10주년을 맞은 이번 음악회는 장애청소년으로 구성한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와 비바챔버 앙상블이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전문 음악 멘토들과 삼성화재 오케스트라, 삼성화재 합창단이 힘을 보탰다.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을 시작으로 90분간 진행한 공연에서는 '아름다운 나라' '푸니쿨리 푸니쿨라' '우정의 노래' 등 지난 10년간 호응이 좋았던 곡을 포함한 총 14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유일하게 1회부터 뽀꼬 아 뽀꼬에 참가한 노근영 군은 "고등학생이었던 제가 지금은 비올라를 전공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생이 됐다"며 "제가 뽀꼬 아 뽀꼬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듯 더 많은 장애학생들도 이 기회를 통해 꿈을 펼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연주자들과의 협연이 화제를 모았다.

뽀꼬 아 뽀꼬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서울대 교수와 함께 '고향의 봄' 무대를 꾸몄고, 장애학생 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떠오르는 신예 이유빈 군과는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을 통해 웅장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 세계 최고의 앙상블 중 하나인 세종솔로이스츠의 전현직 단원들도 협연 무대를 선보였다.

장애학생 15명으로 구성한 '비바챔버 앙상블'은 바이올리니스트 애나 리, 비올리스트 이화윤 씨와 함께 모차르트 교향곡을 선보였으며 첼리스트 심준호, 정수진 씨와도 비발디의 첼로 협주곡 협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했다. 세종솔로이스츠는 지속적으로 뽀꼬 아 뽀꼬 캠프 및 음악회와 비바챔버앙상블에 협연 및 마스터 클래스를 통한 예술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장애 학생들에게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연주가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된 뽀꼬 아 뽀꼬 음악회가 10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삼성화재는 단원들이 세계적인 연주가로 성장할 수 있게 많은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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