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한은총재 기자회견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 하향조정을 시사하겠으나 추가인하와 관련된 기대를 많지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됐고 명목실효하한을 염두에 두고 통화정책 여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최근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와 관련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부분도 일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금통위가 시장에 우호적이지 않더라도 글로벌금리 반등도 9월 초 고점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국고3년 1.3%대와 국고10년 1.5%대에서 저가매수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지난 주말 NDF 기준 원/달러 환율 1183원은 국고10년 1.53% 정도로 추정된다"면서 "한편, 과거 금리변동성 확대국면에서 가격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커브가 스팁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변동성이 줄기 전까지 이런 흐름은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최근 절대금리 매력을 두고 장기 공사채와 A급 여전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