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과 설비투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민간소비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협상, 일본 수출규제 및 각종 지정학적 위험의 전개양상과 반도체경기 회복 속도 등이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 부문을 보면 취업자수는 보건·사회복지, 숙박·음식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취업자수 증가세는 유지되겠으나 제조업 업황부진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수요측 물가압력이 약화된 가운데 공급 및 정부정책 측면에서의 물가 하방압력이 증대되면서 0%대의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농축수산물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일시 마이너스를 나타내다가 연말경 반등해 내년 이후 1%대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주택매매가격은 지방이 하락세를 지속한 반면 서울은 7월 이후 상승했다고 밝혔다. 주택전세가격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경상수지는 흑자규모가 지난해보다 축소됐다고 밝혔다.
상품수지의 흑자폭이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수출 부진으로 크게 축소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적자폭이 축소되었으며 본원소득수지는 해외법인으로부터의 배당 증가로 흑자로 전환했다.
GDP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지난해 4%대에서 금년중 3%대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