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대신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한은은 정책금리의 실효 하한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다른 나라들의 기준금리 결정에 따라 국내 금리의 실효 하한 역시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과거 한국은 기축통화국에 비해 금리가 높아야 한다며 정책의 여력(금리 인하 여력)을 제한적으로 평가했던 국면과 비교할 때 커다란 변화"라고 풀이했다.
그는 "우리는 취약한 국내 펀더멘털 여건으로 향후 기준금리 인하가 추가로 더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 통화당국의 금리 실효 하한에 대한 진단을 통해 그 견해가 더욱 강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의 금리 결정에도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으며, 이미 낮아진 금리로 레벨 부담이 상당하나 중장기적(3~6개월) 관점에서 채권 포지션의 유지나 확대를 꾸준히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