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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상수지 69.5억달러 흑자..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만에 최대 흑자 -한은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9-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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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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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지난 7월 경상수지가 69.5억달러 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10월(93.5억달러) 이후 9개월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9년 7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7월 경상수지는 69.5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7월 85.5억달러 흑자보다 16억달러 흑자폭을 줄였다.

수출과 수입액 감소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동월 대비 46억달러 축소된 가운데 서비스수지 적자규모가 14.2억달러 축소되고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가 14.6억달러 확대했다.

서비스수지가 적자규모를 줄이고 본원소득수지가 흑자규모를 키우는 등 두 부문 구조가 개선됐지만 세계교역량 위축, 유가 하락 등 요인에 상품수지 흑자가 줄어들면서 7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동월보다 16억달러 가량 축소됐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107.9억달러에서 61.9억달러로 축소됐다.

수출은 482.6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541.8억달러)보다 10.9%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 8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한은은 "세계 교역량 위축, 반도체 및 석유류 단가 하락, 대중국 수출 부진 등 요인에 수출액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420.8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434.0억달러)보다 3.0%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3개월 연속 감소를 보였다.

유가 하락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자본재 감소세 둔화 및 소비재 수입 증가로 감소폭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여행 및 운송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동월 30.9억달러에서 16.7억달러로 축소했다.

여행수지는 11.8억달러 적자로 전년동월 14.9억달러 적자보다 적자폭을 3.1억달러 축소했다.

여행수지는 전년동월대비로 11개월 연속 개선세를 보였는데 중국인·일본인을 중심으로 한 입국자수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15.4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확대됐다. 흑자규모가 역대 1위를 기록했는데 2위(2015년 1월, 28.8억달러)보다 1.2억달러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는 5.7억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은 65.5억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8.4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7.7억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99.7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48.6억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내국인 해외투자가 99.7억달러 증가로 지난해 7월(13.0억달러)보다 큰 폭 증가한 것은 주요국 증시 호조, 주요국 금리 하락 등에 따라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파생금융상품은 5.4억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20.3억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8.0억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16.6억달러 증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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