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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4.3% 급반등…홍콩 송환법 폐기 위험선호 모드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9-0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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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4.3% 급등, 배럴당 56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만에 반등, 지난 7월 10일 이후 최대 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홍콩 송환법 폐기 등에서 비롯한 글로벌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뉴욕주가를 따라 빠르게 레벨을 높여갔다. 중국 서비스업 지표 호재와 경기부양책 기대 등도 수요 증가 기대를 자극하며 유가 상승에 기여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2.32달러(4.3%) 상승한 배럴당 56.26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44달러(4.2%) 오른 배럴당 60.70달러에 거래됐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홍콩 반(反)정부 시위 도화선이 된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을 영구히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람 장관은 이날 녹화 연설을 통해 "홍콩 정부는 국민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해 송환법을 공식 철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갈등을 대화로 바꾸고 해결책을 찾아보자"며 "우리는 사회의 불만을 해소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무원이 실물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지준율 및 맞춤형 지준율 인하 등 정책수단을 시의적절히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무원은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면서도 경제 하방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정책을 선제적으로 미세조정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중국 지난달 서비스업 활동이 예상보다 더 활발했다. 지난 8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1로 전월보다 0.5포인트 올랐다. 3개월 만에 최고치이자 예상치(51.7)를 상회하는 결과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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