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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위안화 약세 전망…원화 등 아시아 신흥국 통화에 영향” - KB증권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9-08-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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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KB증권은 26일 “중국 위안화는 미국의 관세 보복 수위의 상승으로 달러당 7.3위안 내외로 약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재철 KB증권 연구원은 “위안화 약세는 한국의 원화 등 아시아 신흥시장 통화의 약세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연구원은 “중국은 지난 23일 미국의 추가 3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부과 보복으로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에 대해 5~25%의 추가 관세를 9월 1일과 12월 15일로 나누어 부과할 것을 예고했다”며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은 이러한 중국의 관세에 대한 보복으로 기존 및 예고된 관세를 5%포인트씩 상향 조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관세부과는 연간 중국 경제성장률을 0.65%포인트, 미국의 성장률은 0.08%포인트,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0.23%포인트 하락시키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장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결렬 시 미국은 대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50%까지 인상 가능하고,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차별을 지속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제품 수입금지 명령도 할 수 있다”며 “중국이 희토류 등의 대미 수출을 금지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무기제조의 차질 등을 이유로 국가비상상태와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를 발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은 또한 중국의 미국 내 자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수 있으며 중국은 미국채 매도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은 2013년 말부터 외화보유액 다변화를 이유로 미국채를 순매도했는데, 중국의 추가적인 매도가 있어도 일본이나 유럽 등의 미국채 수요가 대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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