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일반담배서 전자담배 전환이 대인관계 개선 도움"…필립모리스 설문조사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21 17:39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금연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지만 부득이 한 경우 일반담배에서 전자담배 등 비연소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대인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연소제품으로 교체한 흡연자 중 절반 정도가(48%) ‘가족 및 지인들과의 관계가 개선되었다’고 응답했고, 45%는 ‘비연소제품으로 교체 후 사회생활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이런 답변은 여성(41%)보다 남성(48%)의 비율이 약간 더 높았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21일 여론조사기관 포바도(Povaddo)가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언스모크(Unsmoke): 변화의 길을 열다’ 백서를 공개했다.

백서는 13개국 1만6천명 소비자에 대한 대규모 설문조사를 통해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포함한 21세~74세 성인을 대상으로 ‘비연소제품에 대한 정보 부재의 문제’와 ‘흡연이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두 가지 핵심 주제를 담았다.

PMI 최고 운영 책임자 야첵 올자크(Jacek Olczak)는 “현재 비연소제품에 대한 많은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는 전세계가 담배 연기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넘어야 할 큰 장벽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금연을 원하지 않는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이 존재하는 것이 진실이다"며 "이러한 대안에 대해 진솔하고 성숙한 대화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불충분하거나 잘못된 정보, 대안 제품으로의 전환 기회 막아

백서는 일반담배를 근절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대중의 요구가 아직 충족되지 않은 점도 다루고 있다. 5명 중 4명의 응답자들이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했지만, 설문에 응답한 전 세계 성인 흡연자 중 절반 정도만이(55%) ‘비연소제품 전환을 결정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정보를 습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서는 ‘필요한 정보를 모두 알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의 비율이 25%에 불과했으며, 호주에서는 같은 답변을 한 응답자가 절반 이하인 43%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홍콩 66%, 이탈리아 64%, 브라질은 62%로 나타나 국가별로 많은 차이를 보였다.

실제로 정확한 정보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대중의 90%가 전자담배에 대해 알고 있으며, 흡연자 중 68%는 ‘일반담배와의 차이점에 대해 명확한 안내만 받을 수 있다면 전자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등의 비연소제품 전환을 고려할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설문 대상 13개국 중, ‘정확한 정보가 있다면 비연소제품으로의 전환을 고려할 것’이라는 점에 대한 높은 응답률을 보인 국가는 브라질(85%), 멕시코(85%), 아르헨티나(80%)였다. 반면, 독일(51%)과 덴마크(47%) 에서는 전환에 대한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일반담배가 아닌 비연소제품 사용 시 대인관계 악영향 감소

물론 일반담배 흡연과 니코틴 제품 사용을 모두 중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흡연을 지속하는 것과 비교한다면, 담배연기가 없는 비연소제품으로의 전환이 대인관계를 개선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연소제품으로 교체한 흡연자 중 절반 정도가(48%) ‘가족 및 지인들과의 관계가 개선되었다’고 응답했고, 45%는 ‘비연소제품으로 교체 후 사회생활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했다. 이런 답변은 여성(41%)보다 남성(48%)의 비율이 약간 더 높았다.

조사 결과 비연소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개인적 관계뿐 아니라 사회생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자 중 2/3 이상(69%)이 ‘일반담배 연기 때문에 흡연자들의 집에 방문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흡연자는 집 밖에서도 일반담배 연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비흡연자 중 77%가 일반담배 연기가 가장 심하게 느껴지는 곳은 흡연자의 옷이라고 답했고, 머리카락이라고 답변한 사람도 57%에 달했다. 조사에 참가한 전 연령 집단이 모두 흡연자의 옷에 대해 가장 강한 불쾌감을 표했는데, 21~34세 집단은 74%, 35~54세 집단은 78%, 55~74세 집단은 79%가 ‘흡연자의 옷에서 나는 일반담배 냄새가 가장 불쾌하다’고 답했다.

또 비연소제품으로의 전환은 흡연자와 비흡연자 사이의 거리감을 좁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에 참여한 흡연자 중 절반(53%) 정도는 ‘흡연 중이 아닐 때라도 비흡연자인 지인이나 친지와 함께 있을 때 불편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사랑하는 연인의 존재가 흡연 습관에 긍정적 영향 및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흡연자와 교제하고 있는 비흡연자 중 약 17%가 ‘연인 또는 배우자의 흡연으로 인해 이별을 고려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국 중 미국이 32%로 가장 높았으며 브라질 26%, 홍콩 25%, 아르헨티나는 23%로 나타났다.

PMI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수석 부사장 마리안 살즈만(Marian Salzman)은 “PMI는 전세계를 일반담배 연기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언스모크(Unsmoke)’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는 흡연이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대규모 설문조사로 전세계적인 사회적 가치의 차이와 함께 유사성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일반담배 흡연으로부터의 전세계적인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언스모크 유어 월드(Unsmoke Your World)’는 공중보건 증진을 위한 변화를 이끌어 내려는 PMI의 캠페인이다. ‘언스모크(Unsmoke)’는 일반담배 흡연과 니코틴 제품의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지만, 이를 원치 않는 흡연자에게 더 나은 제품으로의 변화 모색을 제안한다.

<참고> 포바도 설문조사

이번 설문조사는 2019년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의뢰로 여론 조사 기업인 포바도가 실시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13개국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덴마크, 독일, 홍콩,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러시아, 영국 및 미국)의 21세에서 74세까지의 성인 집단을 대상으로 총 1만6099개의 온라인 인터뷰를 취합해 실시됐다. 오차율은 95% 신뢰구간에서 +/- 1%로 집계됐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코레일 통합 초기 과제 산적…김태승號, 개선 행보 주목 [2026 국감] 코레일과 에스알(SR)의 통합 철도가 출범 한 달여를 맞은 가운데, 예매 시스템과 좌석 공급, 안전관리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개선하고 통합 효과를 국민 편익과 경영 효율화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통합 초기의 혼선을 줄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코레일 국정감사에서는 열차 좌석 부족과 명절 예매 지연·승차 인원 초과 운행·운임 인하에 따른 재무 부담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통합에 따른 이용 편의 개선을 기대하는 목소리와 함께 안전과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문도 이 2 삼성바이오로직스, 폴리펩타이드 지분 88% 확보…2.7조 인수 ‘눈앞’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스위스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 과정에서 87.88%의 지분을 확보하며 거래 수락 최소 조건인 66.7%를 넘어섰다. 이를 통해 고성장하는 당뇨·비만 치료제 원료 시장으로 CDMO 사업 영역을 신속히 넓힐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한 폴리펩타이드그룹 지분 공개매수의 잠정 중간 결과를 13일 발표했다.공개매수는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자회사 ‘삼성펩타이드’를 통해 진행됐다. 매수 대상은 자사주를 제외한 발행주식 전량 3301만6411주로, 주당 가격은 44.31스위스프랑이다.이번 공개매수에서는 3 비만약 유통 19배 폭증…무분별 공급·실명 부작용 늑장 대응 지적 [2026 국감] 위고비·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국내 유통량이 2년 만에 19배 가까이 급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는 무분별한 유통·처방 실태와 영구적 시력 손상 등 부작용에 대한 당국의 늑장 대응을 둘러싸고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약처 국감 현장에서는 GLP-1 비만치료제의 무분별한 온라인·비대면 처방 실태와 환자 안전 사후 관리 부실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식약처에 따르면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유통량은 2024년 10월 월 16만 개 수준에서 2026년 7월 월 311만9941개로 약 19.4배 증가했다. 국회에서는수백만 개의 비만치료제가 시중에 유통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