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가 지속한 덕분이다. 다음날 나올 미 주간 원유재고가 3주 만에 감소했을 것이라는 예상도 긍정적이었다. 다만 뉴욕주가 하락과 중국 위험을 경고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발언으로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3센트(0.23%) 오른 배럴당 56.34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9센트(0.49%) 상승한 배럴당 60.03달러에 거래됐다.
다음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미 원유재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전주대비 15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에 위험을 끼치는 중국 기업은 화웨이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화웨이와 다른 중국 기업들은 국가안보에 위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닫기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내외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금융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지수들을 압박했다. 무역 관련 소식에 민감한 반도체주가 내린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화웨이와 다른 중국 기업들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폼페이오 장관 발언 탓이다. 다만 기대 이상 실적을 발표한 홈디포가 선전하며 지수들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35포인트(0.66%) 하락한 2만5,962.44를 기록했다. 나흘 만에 내렸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