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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2분기 기점으로 실적 반등 기대...“주가 바닥탈출 나설 것”- 키움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16 09:16

▲자료=한국전력

▲자료=한국전력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국전력이 하반기 실적 반등에 성공해 향후 중장기를 목표로 주가가 바닥탈출에 나설 전망이다.

16일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지난 2016년 4분기부터 시작된 중장기 감익 사이클이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마무리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 3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올해 2분기 2987억원의 적자 영업이익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원전 이용률이 82.8%로 1분기 75.8%보다 큰 폭으로 개선되며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또한 LNG 가격 하락으로 외부전력 구입단가의 기준인 계통한계가격(SMP)이 4월부터 하락해 구입전력비가 전년 대비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연료비와 더불어 매출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급격히 증가했던 구입전력비가 3년 만에 전년 대비 감소로 전환된 점에 주목해야 할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4분기부터 시작된 중장기 감익 사이클은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016년 4분기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던 연료비는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석탄가격 하락반전이 후행 반영되면서 올해 1분기부터 이미 감소반전을 시작했다”며 “최근 2년간 가파르게 증가했던 구입전력비도 2분기부터 증가세가 종료됨에 따라 감익 사이클이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영업이익은 완만한 턴어라운드가 시작되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향후 유가와 석탄가격의 급등이 없다면 내년에도 완만한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은 3조원 수준으로 회복 될 것”이라며 “올해 2분기 실적과 최근 외부변수를 반영해 올해 및 내년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한국전력의 주가는 현재 역사적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최저점에 위치해 있다”며 “하반기 턴어라운드 시작을 감안 시 그동안 부진했던 주가도 향후 중장기 바닥탈출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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