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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사’ 세 달 연속 수주량 1위…지난달에 이어 중국과의 격차 더 줄여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13 09:35 최종수정 : 2019-08-13 14:59

▲ 삼성중공업의 ‘수에즈막스(S-Max)급’ 원유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 삼성중공업의 ‘수에즈막스(S-Max)급’ 원유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들이 올 7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 중 절반 가까이 수주하며 지난 6월에 이어 세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작년 대비 전세계 발주량이 43% 줄어든 가운데 7월말 수주잔량은 중국과 일본이 각각 9%와 24%로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한국은 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서 7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55만CGT로 그중 절반에 가까운 27만CGT는 한국이 수주하며 중국의 20만CGT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업계 관계자가 13일 알렸다.

CGT는 선박의 단순한 무게(GT)에 선박의 부가가치와 작업 난이도 등을 고려한 계수를 곱해 산출한 무게 단위이다.

전세계 선박 발주량 25척 중 한국은 10척을 차지해 중국 업체들의 11척보다 적었지만 CGT 규모에서 한국이 앞섰다. 일본은 1척, 3만CGT를 수주하며 뒤를 이었다.

올 7월까지의 누적 수주는 중국이 474만CGT로 점유율 40%를 달리고 한국이 374만CGT, 32%로 격차를 줄였으며, 이어 일본 145만CGT, 12%와 이탈리아 114만CGT, 10% 순이다.

누적 수주 점유율에서 한국은 4월 한때 1위 중국과 17%포인트 차이까지 벌어졌었으나 상반기 집계 결과 11%포인트 까지 격차를 좁혔고, 7월에는 8%포인트로 격차를 더 줄였다.

올해 7월 전세계 발주량은 지난달 112만CGT, 41척에 비해 51% 감소한 55CGT, 25척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1~7월 누계 선박 발주량은 ▲2017년 1455만CGT ▲2018년 2067만CGT ▲2019년 1182만CGT를 기록했다.

올해 누계 발주량을 선종별로 살펴보면, S-Max급 유조선은 작년 18만CGT보다 3배 가까이 발주가 증가한 45만CGT를 기록했으며 A-Max급 유조선도 지난해 46만CGT에서 올해 52만CGT로 상승했다.

대형 LNG선(140,000㎥ 이상)은 293만CGT에서 206만CGT로 감소했으며, 초대형 유조선(VLCC)은 169만CGT에서 69만CGT로 컨테이너선(12,000TEU급 이상)은 114만CGT에서 57만CGT으로 감소하는 등 선종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어 2019년 7월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지난달 대비 225만CGT 감소한 7727만CGT를 나타냈으며 중국과 일본은 작년 같은기간 보다 크게 감소한 반면 한국의 수주잔량은 2031만CGT로 약 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795만CGT, 36% ▲한국 2031만CGT 26% ▲일본 1365만CGT, 18% 순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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