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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63.8억달러 흑자..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만에 최대 흑자 -한은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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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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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지난 6월 경상수지가 63.8억달러 흑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10월(93.5억달러) 이후 8개월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9년 6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6월 경상수지는 63.8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6월 74.6억달러 흑자보다 10.8억달러 흑자폭을 줄였다.

수출과 수입액 감소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동월 대비 32.7억달러 축소된 가운데 서비스수지 적자규모가 3.3억달러 축소되고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가 18.5억달러 감소했다.

서비스수지와 본원소득수지 구조가 개선됐지만 미중간 무역분쟁, 유가 하락 등 요인에 상품수지 흑자가 줄어들면서 6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동월보다 11억달러 가량 축소됐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95.4억달러에서 62.7억달러로 축소됐다.

수출은 439.9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523.1억달러)보다 15.9%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 7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한은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반도체 및 석유류 단가 하락, 대중국 수출 부진 등 요인에 수출액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377.2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427.7억달러)보다 11.8%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 감소세를 확대했다.

수입 감소 요인은 유가 등 에너지류 가격 약세, 반도체 제조용장비 등 기계류 수입 감소세 지속, 승용차 등 소비재 수입 감소 등이라고 밝혔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운송 및 여행수지 개선으로 전년동월 24.2억달러에서 20.9억달러로 축소했다.

여행수지는 10억달러 적자로 전년동월 12.2억달러 적자보다 적자폭을 2.2억달러 축소했다. 중국인·일본인을 중심으로 한 입국자수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9.2억달러에서 27.7억달러로 흑자규모가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5.7억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은 순자산이 65.2억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0.4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15.8억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를 보면 내국인 해외투자가 86.0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95.1억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파생금융상품은 23.2억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46.7억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4.2억달러 감소를 나타냈다.

준비자산은 14.4억달러 감소했다.

■ 상반기 경상수지 217.7억달러 흑자..전년동기(289.0억달러) 대비 71.3억달러 감소

상반기 경상수지는 217.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동기(289.0억달러) 대비 71.3억달러 감소했지만 2011년 하반기 이후 16개 반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상품수지 흑자는 전년동기 524.8억달러에서 370.6억달러로 축소했다.

수출이 2777.2억달러, 수입은 2406.6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해 각각 9.8%, 5.7% 감소했다.

수출은 세계 교역량 부진, 반도체 단가 하락, 대중국 수출 감소 등에 수입은 원유도입단가 하락, 기계류 수입 감소 등에 영향을 받아 전년보다 규모가 축소됐다.

상반기 서비스수지 적자 123.5억달러로 전년동기(-158억달러) 대비 축소됐다. 2016년 하반기(-95.5억달러) 이후 최소 적자를 기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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