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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FOMC 금리인하 여전히 테이블에 있지만 쉬운 결정 아닐 듯”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8-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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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2.00~2.25%로 25bp 인하했다. 지난 2008년 12월 이후 10년여 만이다. 또한 이날부터 양적긴축(QT)을 종료, 8월1일부터는 보유채권 원금 상환분을 전액 재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종료 시점을 당초 계획한 9월 말에서 약 2개월 앞당겼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이번 FOMC 금리인하와 관련 "경기 국면 중간에서의 정책조정"이라며 연쇄적 대폭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배제했다.

파월 의장의 매파 발언 이후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의 9월 추가 금리인하 예상은 후퇴했다. 9월 추가 인하가 이뤄질 확률은 74%로 가격에 반영됐다. FOMC 금리인하 발표 후에는 83%로까지 오른 바 있다.

다음은 이번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전문가 반응이다.

“일부 사람들은 너무 앞서나가며 파월 의장이 극도로 비둘기파적 모습을 보이기를 기대했다.”
- 존 힐 BMO캐피털마켓 채권전략가

“FOMC는 성명서에서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볼 때 연준은 극도로 도비시(비둘기파적)한 자세에서 한 발 물러선 것 같다.”
- 세스 카펜터 UBS 이코노미스트

“성명서에 미국 내 성장세 냉각 관련 언급이 없고, 추가 금리인하를 시시하는 내용이 많지 않다는 사실이 가장 놀랍다. 경기침체 위협이 통화완화 주요 촉진제였는데, 이번에 연준은 물가와 글로벌 경제만 염두에 두는 모습이다.”
- 마이크 뢰벤가르트 이트레이드 투자전략 부사장

“파월 의장이 기존 입장을 다소 바꿨다. 시장은 그의 발언을 금리를 한 번만 내리고 말겠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추가 금리인하 카드가 여전히 테이블에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쉬운 결정은 아닐 듯하다.”
- 그레고리 파라넬로 아메리베트증권 미채권 담당 총괄

“우리는 경기성장 둔화 시기로 진입하고 있다. 그런 만큼 연내 한 차례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예상하는 쪽이다.”
- 벤 커비 토른버그투자운용 포트폴리오매니저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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