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FOMC는 향후 3회, 즉 75bp를 추가로 내릴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공 연구원은 "현재 미국 경기는 대체로 견고하나 대외 여건 악화가 반영될 경우 차츰 둔화될 가능성이 높고, 저물가에 따른 향후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다"면서 "따라서 통화당국의 입장에서는 과거보다 금리 수준을 낮게 유지할 유인 역시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이번 인하가 이처럼 새로운 적정 금리 찾기의 일환으로 본다. 중기적인 기조를 형성하는 인하가 가능하다"면서 "미국의 금리 인하는 글로벌 통화완화의 확산으로 이어질 여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경우 앞서 금리가 인하됐으나 사실상 이번 인하가 확실시된 상태에서 이뤄진 만큼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한국도 추가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또 "상대적으로 취약한 펀더멘털도 한국의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을 강화하는 논거"라며 한은이 4분기 중 금리를 25bp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