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글로벌 금융시장 자금 쏠림 위험은 주식이 아닌 채권 쪽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7-30 08:46

글로벌 금융시장 자금 쏠림 위험은 주식이 아닌 채권 쪽 - 신금투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자금 쏠림에 따른 위험은 분명히 주식이 아니라 채권 쪽"이라고 밝혔다.

강송철 연구원은 "연초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15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빠진 반면 채권시장으로는 270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순유입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최근엔 글로벌 주식으로의 자금 유입이 최악을 벗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자금이 다시 빠졌지만 6월 중순 이후로 보면 최근 7주간 유출보다 유입이 더 많았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투자의 상대적 매력도는 채권이 아니라 주식 쪽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국 국채 30년물 금리가 1.4%까지 떨어졌다. 지난 주말 기준으로 KOSPI 배당수익률은 2.3%로 30년 초장기 국채금리보다 높다"면서 "둘은 이미 작년 말부터 역전됐지만 이런 현상은 2016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런 현상이 한국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2016년에는 미국도 초장기 국채금리가 주식 배당수익률 밑으로 내려갔었다. 마이너스 금리, QE 정책을 계속하고 있는 유럽과 일본은 이미 몇년째 장기 금리가 주식 배당수익을 크게 밑돌고 있다.

강 연구원은 "이론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채권의 장기수익이 주식보다 더 매력적이려면 앞으로 30년간 주식의 명목상승이 0이거나 지금보다 더 하락해야 한다. 즉 30년간 주가가 전혀 오르지 못해야 한다"면서 "또 30년 동안 기업 배당도 전혀 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이 30년간 전개돼야 채권의 장기수익이 주식을 앞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상대 가치 측면에서 보면 주식에 비해 채권이 너무 비싸다는 분석이다.

그는 "미국 주가지수는 신고가를 경신하고, 글로벌 금리는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면서 " 미국 덕에 글로벌 주식(ACWI)도 신고가 부근이지만, 결국엔 둘 다 맞을 순 없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과 채권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게 정상이다. 쏠림이 심한 현재 상황에서 채권 인버스 ETF도 고려할만한 투자 혹은 헤지 수단"이라고 밝혔다.

그는 TMV(Direxion Daily 20+ Year -3x)나 하이일드 채권 인버스 ETF SJB(ProShares Short High Yield) 매수 등을 고려할 만한 타이밍이라고 조언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2 NH투자증권, 실적·자본력은 탄탄…기업금융 확대가 변수 NH투자증권(대표이사 신재욱·배광수)이 만기 도래 단기물 차환을 위해 2000억 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실적 개선과 잇따른 자본 확충으로 재무완충력을 높이고 있지만, 기업금융 확대에 따른 신용공여 증가세는 관리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회사채 2000억 발행…실적 개선에 자본력도 강화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15일 무보증사채 2년물 500억원, 3년물 1200억원, 5년물 300억원 등 총 2000억 원을 발행한다. 수요예측은 8일 진행하며 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대신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는다. 3년물에는 SK증권과 현대차증권이 인수단 3 조각투자 넘어 주식·채권·펀드도 토큰화 추진…'토큰증권 정책방향' 공개 내년 2월부터 토큰증권(STO)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조각투자 토큰화(Tokenization)와 함께 주식, 채권, 펀드 등 기존 정형증권도 단계적으로 토큰화한다. 해외사례 등을 반영해서, 정형증권의 경우 첫 단계로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MMF(머니마켓펀드)·사채 토큰화, 비상장주식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한다.우리 정부는 조각투자를 넘어 모든 증권의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美 사례처럼 사모MMF 토큰 등 허용금융위원회는 4일 예탁결제원 서울 사무소에서 유관기관, 협회,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토큰증권 협의체' 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토큰증권 정책 방향'을 공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