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어쩌면 중국이 (내년 11월까지) 기다리자고 할지도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재선하면 중국은 즉시 모든 무역협약을 체결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30~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류허 중국 부총리와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체드 바운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통상전문가는 “중국은 지금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합의를 이룬다고 해도 그 유효기간이 단기에 그칠 가능성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