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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주열 총재 국회 업무보고 모두 발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7-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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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 안녕하십니까? 한국은행 총재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입니다.

□오늘 존경하는 이춘석 위원장님과 여러 기재위원님들께 한국은행의 업무현황을 보고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 보고에 앞서 한국은행의 집행간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윤 면식 부총재입니다.

신 호순 부총재보입니다.

유 상대 부총재보입니다.

정 규일 부총재보입니다.

이 승헌 부총재보입니다.

□ 한국은행의 전반적인 업무현황을 보고 드리기에 앞서 최근의 국내외 경제상황과 통화신용정책 운영현황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 먼저 세계경제를 보면,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서 교역이 위축되고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o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정도는 미․중 무역협상과 중국의 경기흐름에 크게 영향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국내경제는 소비가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세계교역 위축, 반도체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수출과 설비투자의 부진이 심화되면서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약한 모습입니다.

o 이에 따라 금년중 성장률은 2.2%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 소비자물가는 수요측 상승압력이 약화된 가운데 석유류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정부정책의 영향이 커지면서 6월 상승률이 0.7%를 나타냈습니다.

o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1%를 밑도는 수준에서 등락하다가 점차 높아지겠으나, 물가안정목표인 2%로 수렴하는 속도는 느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국내외 경제지표 부진과 통화정책 완화 기대로 시장금리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가와 환율은 대외여건 변동에 따라 상당폭 등락하였습니다.

o 외국인 증권투자는 대체로 순매수 기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o 한편 가계대출은 대출 및 주택시장 규제 강화의 영향으로 증가규모가 금년 들어 크게 낮아졌다가 최근에는 다소 늘어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말 이후 최근까지 기준금리를 1.75%로 유지해 왔습니다만, 지난 7월 1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우리 경제의 성장세와 물가 상승압력이 당초 예상보다 약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기 회복을 뒷받침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하여 기준금리를 1.50%로 인하하였습니다.

□앞으로 통화정책은 경기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완화기조를 유지하되,미‧중 간 무역협상,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 여건의 전개상황,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와 그에 따른 국제금융시장의 자금흐름, 그리고 국내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최근의 국내외 경제상황과 통화신용정책 운영현황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렸습니다.

양해해 주신다면 보다 자세한 한국은행의 업무현황은 기획담당 이승헌 부총재보로 하여금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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