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은, 7월 경제전망 통해 눈높이 낮추고 완화적 통화정책 기반 마련할 것” - IBK투자증권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9-07-12 08:4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IBK투자증권은 한국은행이 오는 18일 발표되는 7월 경제전망을 통해 눈높이를 더 낮추고 완화적 통화정책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안팎의 무역갈등으로 국내 성장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연구원은 민간소비와 투자, 수출이 모두 하반기에 크게 반등한다는 한은의 4월 전망 경로를 언급하면서 “하지만 경기 환경 변화를 감안할 때 이 경로가 유지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4월 전망에서 상방 리스크로 반영됐던 요인들이 한은의 예상과 달리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 추가 관세 인상과 추경 집행 지연으로 국내 체감경기는 모두 반락했다”며 “주력 산업인 반도체 부문의 수요 회복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가계의 고용과 소득 여건도 실질적으로 큰 변화가 없어 단기간에 수출과 내수가 크게 반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물론 재정확대 효과가 하반기에 가시화될 수 있겠지만, 일본의 대(對)한국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라는 새로운 리스크도 발생한 만큼 지난 4월처럼 한은의 낙관 편향적 시각이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