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통계청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취업자수는 2740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8만 1천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자수는 4월 17만 1천명에서 5월 25만 9천명을 기록한 뒤 지난 달엔 28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6월 취업자 증가자수는 2018년 1월(33만4천명)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4%로 1.4%p 올랐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2%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3.2%로 0.3%p 올랐다.
■ 복지, 상용근로자 위주로 취업자 증가
취업자수를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2만 5천명, 6.0%), 교육서비스업(7만 4천명, 4.0%), 숙박및음식점업(6만 6천명, 2.9%) 등에서 증가했다.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7만 5천명, -6.4%), 제조업(-6만 6천명, -1.5%), 금융및보험업(-5만 1천명, -6.0%) 등에서는 감소했다.
복지분야 중심으로 크게 늘고 제조업이 줄어드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8만 8천명, 일용근로자가 6천명 각각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8만 5천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3만 1천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2만 6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 3천명 각각 감소했다.
실업자는 50대, 40대에서 감소했으나 20대, 60세이상, 30대에서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10만 3천명 증가했다.
실업자수는 113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0만 3천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쉬었음(24만 7천명, 14.0%) 등에서 증가했고 가사(-18만 6천명, -3.2%), 재학·수강 등(-14만명, -3.6%)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5만명 줄어들었다.
구직단념자는 51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천명 증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