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연구원은 "7월엔 반기 자금 집행으로 크레딧 시장이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나 섹터별 매력도에 따른 접근을 요한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또 "향후 7월이 넘어가면서 연말자금 수요와 8월말 금리 인하로 인한 역캐리 일부 해소에 대한 부담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의 흐름을 보면 시장은 스프레드의 레벨이 더욱 축소될 것에 대한 기대보다 섹터별로 키맞추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면서 "여전채와 회사채의 스프레드 갭은 AA+ 3년은 5bp, AA- 3년은 9bp 수준을 기점으로 매력은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크레딧 시장은 1분기와는 달리 섹터별로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까지 상황을 보면 가장 먼저 여전채 약세가 진행됐고 6월에는 회사채 약세로 전이됐다. 그러나 여전채는 6월 중반 이후 다시 강세 전환했다. 급격한 스프레드 축소에 대한 피로감과 차익실현 욕구가 혼재됐고, 본질적으로 국채 금리 하락이 가팔랐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