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퍼스는 IT기기 정보를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표시하는 미러링크 방식의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아틀란 오토'를 출시했다고 24일 알렸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등과 유사하다.
아틀란 오토는 스마트폰이 아닌 별도의 내비 기기를 차량 USB 단자에 꽂아 쓰는 방식이라는 데에서 차이점이 있다. 스마트폰은 유선 연결·전화통화·거치대 사용 등 불편함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카카오의 음성인식 엔진을 탑재해 음성을 통한 목적지 검색 및 안내가 가능하다.
아틀란 오토는 7월 초 출시 예정인 파인디지털의 USB형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AI'에 최초 탑재된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아틀란 오토는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한 내비게이션 사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 사용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새로운 방식의 내비게이션을 고민해 개발했다"며 "차량에 탑재된 디스플레이의 큰 화면에서 실시간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운전자라면 아틀란 오토를 통해 새롭고 편리한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