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연준이 진작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그래도 어쩌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완벽하게 만족할 수는 없는 법”이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결국 옳은 일을 할 것이다. 두고 보자”고 강조했다.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인내심’ 단어를 삭제하고 점도표를 통해 연내 두 차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지난해 말 올해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한 지 6개월만에 기조 전환을 보인 셈이다.
또한 전일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파월 의장을 교체할 권리가 있다고 여긴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측근들에게 파월 의장을 좌천시킬 수 있지만 아직은 그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