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최측근들에게 "파월 의장을 좌천시킬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파월 의장이 이날 금리동결 직후 기자회견에서 "4년 임기를 법적으로 보장받는다. 임기를 채워 의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한 이후 전해졌다.
전일 블룸버그는 백악관 법률자문실이 파월의 의장직을 박탈해 연준 이사로만 남겨두는 경우 법률적으로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 검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전일 이달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파월을 좌천할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하는 거 봐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