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6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정부 각 부처와의 「한국-WHO 간 정책대화」의 일환으로, 이는 올해 1월 한국-WHO 간 서태평양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체결된 ‘국가협력전략(Country Cooperation Strategy, CCS)’의 후속 사업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WHO를 통한 대북 의료지원, 개도국에 보편적 의료보장(UHC) 노하우 공유, 약가협상 전략,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한 공동연구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공단은 한국의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 경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 노하우를 개도국과 공유할 의사가 있으며, 아울러 WHO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개도국의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 지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시스템 운영 노하우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WHO 에드워드 켈리 국장은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특히 노인장기요양보험과 보험료 징수 노하우는 다른 국가들과 공유할만 하다”며, “또한 공단은 빅데이터 시스템을 잘 운영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공동연구 및 개도국에 노하우 전수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