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맥코맥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연설에서 “미중 교착상태가 곧 해결될 수 없을까 봐 염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역분쟁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미중이 한층 강경한 입장을 보일 듯하다”며 “결국 두 나라가 많은 문제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상황을 종료, 글로벌 경제가 고통을 받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 정부가 정작 재계나 의회는 신경도 쓰지 않던 무역수지 불균형을 꼬투리 삼아 싸움을 시작했다”며 “현재 논쟁은 이를 훨씬 넘어서는 수준으로까지 커졌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