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백악관 고위 관료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멕시코는 즉각 실행할 수 있는 불법이민 대책을 몇개 제시했고, 도널드 트럼프닫기

또한 멕시코 대표단은 남부 국경지대에 군대를 배치하는 방안과 마약공급 추가 억제정책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 측은 멕시코가 ‘안전한 제3국’ 제안 등을 받아들일 것을 주장했다고 이 관료는 귀띔했다.
안전한 제3국 제안은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들어오려는 난민이 미국에서 입국을 거부당하면 멕시코에서 난민 지위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이에 앞서 미 백악관은 ‘멕시코 관세 연기를 검토 중’이라는 블룸버그 보도를 일축한 바 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멕시코 관세 부과 방안을 둘러싼 미국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백악관이 멕시코에 대한 5% 관세 부과를 미룰 수도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