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관세전에 기술전까지 벌여온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는 인재전에 나선 셈이라고 블룸버그가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는 중국 출신 연구원을 조사하거나 학생 비자를 제한하는 식으로 이들을 통제하고 있다.
몇몇 중국 유학생 및 학자들은 최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학업 및 취업 환경이 갈수록 불리해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지난달 16일 미 에모리대학이 정보 유출 위험을 이유로 중국인 교수 2명을 해고한 일도 있었다.
전일에는 중국 교육부가 미 유학을 위한 학생 비자 거절 건수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경고했다.
미국에서 유학한 적 있는 류위안리 중국의학과학원장은 “중국 학자 및 유학생을 겨냥한 제한 조치는 비이성적일뿐만 아니라 미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든 핵심가치에도 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