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국장은 이날 1분기 국민소득 기자설명회에서 "1분기 GDP가 좋지 않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국장은 "미중 무역분쟁 본격화는 하반기일 수도 있고 한두달 정도 봐야돼 수정 전망이 나오는 7월까지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수출과 건설투자가 지속적인 조정을 받고 있다. 금융안정 측면에서 부동산 시장에 대해 정부 부문 대책, 그동안 높은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건설투자는 조정이 계속되고 있다"며 "수출은 반도체 경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1분기 좋지 않았다. 물량 살아나는 부분이 있지만 1분기까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기도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미중 무역갈등 본격화 지속되면서 수출 그런 형태 이유되면서 마이너스를 보였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국민총처분 가능소득 1.4% 감소했다. 이는 1분기 GDP디플레이터가 이번에도 -0.5% 로 마이너스로 유지되고 실질경제성장률도 좋지 않아서 감소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명목GDP 마이너스 흐름이 2분기째 마이너스인데 시계열 기준으로 하면 1998년 이후 처음으로 2분기째 마이너스인 이유에 대해 "경제성장률을 보면 실질 성장률이 낮아졌다. 디플레이터 2분기 연속 마이너스가 나온 것이 원인"이라며 "예전 사례를 보면 국제유가 오르고 반도체 가격이 하락한 2006년에도 그런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유가 상승, 반도체 가격 하락 등 상황이 조합 될 때 디플레이터는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디플레이터 하락이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본다"며 "소비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경제침체 경제 회복세에 발목을 잡을 것인가는 5월 통방 이총재 발언을 참조하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