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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의 희토류 카드, 무역전쟁 판도 바꿀 게임체인저 아냐”(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6-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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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중국의 희토류 카드가 미국과의 무역전쟁 판도를 바꿀 만한 ‘게임체인저’는 아니라는 평가가 나왔다.

중국의 희토류 위협이 대미 무역전쟁에서 기선제압을 할 만큼 강력한 협상 카드는 아니라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전문가들 의견을 빌려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은 기술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국가가 아니기에 중국산 희토류 공급이 끊겨도 그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다.

반면 희토류 함유 제품 수출을 제한 받을 경우 이는 도리어 완제품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레이먼드제임스는 “희토류 수출 제한이 미국에 미칠 영향이 미미할 전망인 만큼 중국이 정말 방어쇠를 당길지 사실 잘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희토류 수요는 전 세계의 9%에 불과하다”며 “지난해 미국은 제조업용 희토류 수입에 1억6000만달러를 쓰는 데 그쳤다”고 평가했다.

희토류는 아이폰과 전기자동차, 첨단 정밀무기 등 기술제품을 만드는 데 필수 소재다.

중국산 희토류는 미국의 4200억 달러 규모 대중 무역수지 적자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최근 화웨이 제재 등 미국 공세에 맞서 중국은 희토류를 무역전쟁에 활용할지 검토 중이다.

미 국방부가 중국산 희토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는 등 미국도 중국의 ‘희토류 보복 카드’시나리오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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