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무역분쟁이 갈수록 격화되면서 중국 경제가 여전히 압박 받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로, 전월 50.1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 49.9를 하회하는 수치이자 지난 2월(49.2) 이후 최저치다.
PMI가 기준선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각각 나타낸다.
같은 달 비제조업 PMI는 예상대로 전월 기록을 유지했다. 54.3으로 집계됐다.
국가통계국은 성명에서 “중국 서비스업이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꾸준하고 빠른 속도로 계속 발전해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로써 중국 5월 종합 PMI는 53.3으로 전월 53.4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