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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 회장, 생산적금융 박차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9-05-27 00:00

대구창업캠퍼스·피움랩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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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사진: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DGB금융 생산적 금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스타트업이 발굴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대구 지역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캠퍼스도 건립한다.

올해부터는 금융의 생산적 금융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지역 금융권 최초 스타트업 지원센터 피움랩(FiumLab)과 대구창업캠퍼스를 6월에 개소한다.

피움은 핀테크(Fintech)의 ‘F’와 혁신(Innovation)의 ‘I’를 합해 ‘핀테크 혁신을 꽃피운다(Fi-um)’는 의미를 담았다.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해주는 핀테크랩으로 스타트업에 금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핀테크, 빅데이터, 블록체인, 로보어드바이저, AI 등 금융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피움랩 입주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황병욱 DGB금융지주 전무는 “디지털 금융 분야 유니콘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DGB피움랩 1기에 창의적인 스타트업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제2회 DGB금융그룹 스타트업 경진대회’ 참가 기업도 접수하고 있다. 응모 분야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기술·제품으로 금융분야, 교통, 생활 편의분야, O2O, O4O분야와 DGB금융그룹의 수도권 및 해외 공략에 활용할 기술·제품 등이다. 스타트업 경진대회 참가자로 선발될 10개 스타트업은 7월 8일 서울창업허브에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경진대회에에서 우승한 스타트업은 DGB금융그룹과 제휴, 협업을 추진하고 피움랩 입주 지원 시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월 대구은행은 창업 생태계 구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구은행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지역 기업 성장지원 ‘대구창업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DGB금융 관계자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대구은행의 협업은 구은행(공간지원)+연구특구(사업비지원)+엑셀러레이터(사업관리) 형태의 신사업모델”이라며 “대구은행 제2본점은 지역내 창업생태계 구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클러스터로서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제2본점 1~5층을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 환경을 조성하고 각종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2023년 12월말까지 특구진흥재단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구진흥재단은 대구창업캠퍼스 운영과 입주기업 선발, 관리지원, 기업성장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

대구창업캠퍼스에는 금융,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 30~40개가 입주할 예정이다.

창업기업 제품, 서비스를 시연, 전시하는 공간과 취업설명회, 멘토링 등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창업단지 인근에는 삼성창조캠퍼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창업정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구진흥재단에서도 투자유치 연계 지원, 글로벌 진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DGB금융그룹이 본격적으로 스타트업 발굴에 나서는건 DGB금융그룹이 ‘대구경북은행’에서 ‘디지털&글로벌 뱅킹(Digital&Global Banking)’으로 도약하기 위함이다.

김태오 회장은 지난 4월 진행한 ‘DGB금융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DGB는 ‘Digital & Global Banking Group’의 약자”라고 말하면서 DGB금융그룹이 앞으로 추진할 큰 틀의 방향을 ‘디지털화와 글로벌화’라고 선언한 바 있다.

DGB금융은 작년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핀테크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빅밸류와는 빅데이터를 통한 부동산 시세정보 제공을, 원투씨엠과는 DGB대구은행이 제공할 생활 밀착형 서비스 플랫폼에 원투씨엠의 에코스 스탬프 시스템을 통해 쿠폰을 발급하는 서비스를 모바일 앱 ‘아이엠뱅크’에 탑재할 예정이다. 쿠폰 발급으로 대구 내 소상공인 매장 매출을 향상한다는 복안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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