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기업 보안을 침해할 만한 외국산 통신장비 사용을 막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블룸버그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특정 국가나 기업을 겨냥한 조치는 아니며 ‘해외의 적(a foreign adversary)’이 보유하거나, 지시 혹은 통제 하는 기업이 대상”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년간 미 기업들의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논의해왔다.
백악관 발표 이후 미 상무부는 화웨이를, 미 기업 기술 구매를 어렵게 하는 ‘엔티티 리스트’에 편입했다고 전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성명에서 “미 국가안보와 외교정책 이해관계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