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건드락은 이날 진행한 정기 콘퍼런스 콜에서 “향후 2년 안에 경기침체가 발생할 확률이 대단히 높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6개월 이내에 침체가 일어날 확률도 30%에 이른다”며 12개월 안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70%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모델의 최근 2분기 성장률 예상치가 1.6%에 달하기는 하지만 이 수치는 변동성이 클 수 있다”며 “사실상 미 경제지표상 약화조짐이 나타났다”고 경고했다.
이어 “미 공공부채 급증이 경제성장을 견인한 셈”이라며 “BBB등급 채권 규모가 지난 2005~2006년 서브프라임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관세 문제가 경제 전반에 걸쳐 위협요소로 등장했다”며 “주식 및 채권시장 변동성이 두 배로 뛸 수도 있다. 올해 후반 주식시장에 부정적 조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