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2018년 12월 말 부보예금 동향'을 발표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높은 예금금리로 저축은행은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한 58조원을 기록했다.
저축은행이 타 업권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예금금리를 제공하고 퇴직연금상품 운용 대상에 편입되면서 부보예금이 증가한 것으으로 분석된다.
보험업권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771조원을 기록했으나 저축성 보험 판매 부진으로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생명보험은 IFRS17 도입에 따른 영업전략 변화로 저축성보험 판매 둔화 등 영향으로 신규 수입보험료가 지속적으로 감소, 부보예금 증가율이 3.6% 수준으로 하락했다.
손해보험은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했으나 장기보험 성장 부진 등으로 부보예금 증가율은 둔화추세다.
금융투자업권은 미국의 점진적 금리 인상, 미중 무역분쟁, 국내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 침체한 영향으로 전년말대비 7.9% 감소한 29조원을 기록했다.
은행은 1244조원으로 저축성 예금금리 완만한 상승에 기인해 3.8% 증가했다. 외화예수금은 76조1000억원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현물환 매도 등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7.1% 감소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