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Y')
3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성 관련 단어들로 창문이 도배돼 논란이 일었던 엽기 약국을 방문했다.
해당 약국은 창가에 "성욕약", "女 아동·女청소년 환영!", "대기업 S회사 출신", "적선 XX(성관계)" 등의 충격적인 문구들이 적혀 있어 논란이 불거졌던 곳.
게다가 불법으로 밀수한 약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홍보 문구가 붙은 약국의 창가에는 성기 모양을 하고 있는 성인용품이 버젓이 놓여져 있기도 했다.
초등학교 1분 거리에 위치한 약국에서 포착된 충격적인 성적인 문구들. 그러나 이곳의 약사는 이에 대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문학이자 풍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가했다는 지적에 "아이고, 학교가 있었구나"라고 앞뒤가 맞지 않는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의 공분을 모았다.
한편 엽기 약국의 약사는 '궁금한 이야기Y'를 통해 자신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음을 피력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이었음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