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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기지국 올해 안 23만개까지 확대...속도 저하 일시적 현상”

오승혁 기자

osh0407@

기사입력 : 2019-04-24 14:57 최종수정 : 2019-04-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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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2일 이동통신사와 단말·장비 제조사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알렸다.

현재 서울, 수도권, 지방 인구 밀집지역 중심으로 총5만512개(장치수 11만751대)가 구축되어 있는 기지국이 5G에 걸맞는 통신 환경 조성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이용자들의 비판에 따라 회의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이동통신3사는 연내 기지국 장치 23만대를 구축해 한국 인구 93%가 거주하는 85개시의 동 단위 주요지역까지 5G 서비스 수신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2022년까지 전국망 구축이 완료되도록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기존에 문제를 야기했던 일부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도 양산 체제를 갖췄고, 내달부터 원활하게 공급될 예정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동통신 3사는 수도권 1~9호선 지하철 안에 5G 서비스 설비를 공동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전국 120여개 빌딩(공항, 쇼핑몰 등)에서 5G 인빌딩 장비를 이용한 5G망 구축 방안을 협의하여 가능하면 6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추진한다

그뿐만 아니라 커버리지 정보제공을 위해 정부는 약관에 커버리지 정보제공 의무를 명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회의 중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이통3사는 커버리지 맵을 홈페이지에 제공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정확도를 높여나가야 한다. 현재 KT, SKT는 커버리지 맵을 공개하고 있고 LG유플러스는 오는 27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 5G 기지국이 있는 상태에서 LTE 신호를 이용 중이더라도 디스플레이에 5G로 표시되는 현상도 조속히 개선하기로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LTE 속도 고의 저하는 이론적·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다는 과기정통부 설명은 논란을 낳을 전망이다.

실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LTE나 5G 가입자들은 기기 사용 중에 기존에 비해 현저히 느려진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단순한 답변으로는 의문이 해소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관계자들은 끊김 현상이 보완패치 보급과 SW 업데이트 후 급속히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향후 이통사와 제조사가 협력해 잔여 문제 해소에 주력하기로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계자들은 출시 연기된 갤럭시 폴드 등의 5G 전용폰 출시에 앞서 동일한 불만이 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 또한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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