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할리데이비드슨은 1분기 순익이 1억2800만달러로, 전년동기비 27% 가까이 급감한 데 EU 관세가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보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할리데이비드슨은 EU가 부과한 31% 관세 때문에 고전해왔다. 관세 여파를 상쇄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생산기지를 해외로 옮길 수밖에 없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게다가 EU 관세는 2021년 6월 66%로까지 높여진다. (EU의 관세 부과는) 미국에 매우 불공정한 일이다. 보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주식시장에서 할리데이비드슨 주가는 전장보다 2% 하락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