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을 참관 및 지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는 “이 무기시스템의 개발 및 완성은 인민군대의 전투력 강화에서 의미 있는 사건”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험은 2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처음 단행된 것이다. 김 위원장이 무기 지도에 나선 것은 5개월 만에 처음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공군부대 방문이 도널드 트럼프닫기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김 위원장은 의미 없이 현지 지도에 나서지 않는다”며 “군사적으로 준비돼 있음을 국제사회에 과시한 것이자 만반의 준비 갖출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한 그레이엄 호주 라트로브대학교 북한안보전문가는 “전반적으로 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진전을 보일 준비를 갖추지 않으면 군사적 선택권을 강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북한이 상기시켰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