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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시겔 “美주가 이젠 안 낮다…큰 랠리 없을 듯”(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4-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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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대표적 증시 강세론자였던 제레미 시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가 미국 주가 밸류에이션이 더 이상 낮지 않은 만큼 큰 강세장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무역전쟁과 예상보다 더딘 순익증가율을 올해 시장 랠리에 지장을 줄만한 리스크로 지목했다.

시겔 교수는 2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큰 랠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상방 쪽으로 좀 더 기울어져 있지만 큰 강세장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여전히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믿고 있다. 만약 결렬되면 큰 매도세가 예상된다”며 “결과가 긍정적일 확률이 80~90%로 가격에 반영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자신의 성과로 가장 과시해온 부분이 경제와 주식시장”이라며 “내년 재선을 앞두고 이들이 흔들리는 모습을 원하지는 않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오는 12분 JP모건체이스로 시작하는 1분기 어닝시즌 관련 우려감도 드러냈다. 시겔 교수는 “실적 예상은 전문가 다수의 생각보다 훨씬 어려울 수 있다”며 달러화 강세와 지난해의 마진 급증 여파가 클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지난해 12월처럼 밸류에이션이 낮지 않다”며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연말까지 5~6% 오르고 변동성도 커지는 것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

이어 “두 지수는 지난해 9월의 사상최고치에 겨우 2.5% 떨어진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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