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겔 교수는 2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큰 랠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상방 쪽으로 좀 더 기울어져 있지만 큰 강세장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여전히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믿고 있다. 만약 결렬되면 큰 매도세가 예상된다”며 “결과가 긍정적일 확률이 80~90%로 가격에 반영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닫기

이어 그는 오는 12분 JP모건체이스로 시작하는 1분기 어닝시즌 관련 우려감도 드러냈다. 시겔 교수는 “실적 예상은 전문가 다수의 생각보다 훨씬 어려울 수 있다”며 달러화 강세와 지난해의 마진 급증 여파가 클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지난해 12월처럼 밸류에이션이 낮지 않다”며 “다우존스산업평균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연말까지 5~6% 오르고 변동성도 커지는 것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
이어 “두 지수는 지난해 9월의 사상최고치에 겨우 2.5% 떨어진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