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경연 "올 경제성장률 전년 대비 0.3% 하락한 2.4% 전망"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3-24 11:00

민간소비 회복세 둔화, 내수부진으로 소비자물가 상승
건설·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하며 고용시장 회복 난망

△한경연의 올 경제성장률 전망 표/사진=오승혁 기자(한경연 자료 편집)

△한경연의 올 경제성장률 전망 표/사진=오승혁 기자(한경연 자료 편집)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올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대비 대폭 하락한 2.4%로 전망했다.

경제성장을 견인해 오던 수출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건설, 설비에 대한 투자 부진 지속이 경제성장 흐름 약화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한경연은 2018년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던 수출부문 증가세 둔화가 성장률 저하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기 하락에 따른 주요 수출 상대국들의 성장률 감소, 미·중 무역갈등의 장기화, 반도체 단가의 급격한 하락 등 전반적인 교역조건이 악화하면서 전년도 3.9%를 기록했던 수출 증가율이 2.9%로 크게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위축도 성장률 하락의 주요요인으로 지적됐다. 설비투자는 기존 증설설비에 대한 조정, 성장둔화에 따른 증설유인 부족, 그리고 금리상승으로 인한 자금조달 부담상승 등으로 올해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투자는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과 SOC 예산 감축에 기인하여 감소 폭이 -5.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간소비도 회복세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의 지속적인 소득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악화,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 자산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0.2%p 감소한 2.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자산가격 급락과 고용시장 악화 및 명목임금상승률 둔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노동시장 유연성 약화에 따른 생산성 하락이, 대외적으로는 주요국들의 성장률 하락, 반도체 단가 급락, 국제자본시장 불확실성 증대, 무역마찰 장기화로 인한 교역조건 악화 가능성 등이 성장의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건비의 큰 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성장세 둔화로 인한 낮은 수요압력, 서비스 업황부진, 가계부채·고령화 등의 구조적 원인이 물가상승에 대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주요수출국 경기둔화와 교역조건 악화의 영향으로 상품수지의 흑자 폭이 줄어드는 가운데 서비스수지의 적자 기조가 지속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134억 달러 감소한 630억 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원⋅달러환율의 경우 1145원으로 올해 평균환율(1089원)에 비해 절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여건은 정부의 대대적인 일자리정책에도 불구하고 경기하락으로 인한 업황부진과 인구구조적 변화에 기인하여 회복이 난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연 이승석 부연구위원은 “특히, 취업유발계수가 높은 건설업의 투자 급감으로 건설업 고용에서만 취업자가 16.7만 명 이상 감소하면서 제조업취업자 감소와 함께 고용시장 회복의 제한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HD현대중공업 노사, 2차 잠정합의…기본급 12만 인상·일시급 50만 추가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차 잠정합의안 부결 21일 만에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본급 인상 총액 12만 원은 1차안을 유지한 대신 일시금과 복지포인트를 더하고, 옛 HD현대미포와 서로 달랐던 퇴직금 산정 기준을 하나로 묶었다.합병 이후 처음 한 테이블에 앉은 두 회사 조합원 사이의 온도차가 1차안 부결의 배경으로 꼽혀온 만큼, 노사가 임금 총액보다 '통합 조건'을 다듬는 데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오전 울산 본사에서 26차 본교섭을 열고 2차 잠정합의안에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약 143일 만이다.임금 부문을 보면 월 기본급 인상액은 1차 2 크레인 오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노조…"사측이 '고공 정국' 만들었다" 불황기 무급휴직과 임금 동결, 구조조정을 견뎌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둔 호황기에 크레인에 올랐다. 노조는 실적이 오르는 동안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오히려 떨어졌고, 회사가 '간보기'식 교섭으로 일관하며 '고공 정국'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 지회와 HD현대중공업 지부는 서울 중구 금속노조 사무실에서 '조선소 노동자는 왜 고공에 올랐는가'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공농성에 이르게 된 배경과 노조 입장을 밝혔다.이날 현장엔 이태현 금속노조 부위원장(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의장), 양병효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 사무장, 유영남 한화오션지회 대외협력실장, 허중혁 금속 3 '부산 본사' 논란 통합진에어, 김해공항 '제2 허브'로 키운다 2027년 3월 출범하는 통합진에어가 '부산 본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에어는 부산 김해공항을 인천에 이은 ‘제2의 거점 공항’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배경에는 김해공항의 높은 점유율이 있다. 경쟁사 추격 속에서도 최근 1년 김해공항 여객 10명 중 4명 이상이 에어부산과 진에어를 이용했다. 본사 이전과 관계없이 이미 확보한 점유율과 노선망을 바탕으로 '부산 1위'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이다.글로벌 항공사 도약 위한 부산 거점 육성통합진에어 모회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합진에어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증인으로 출석한 최정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