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저축은행, 디지털뱅킹 앱 개발 나서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3-04 00:00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저축은행은 통합 전산망을 이용하는 만큼 저축은행중앙회(이하 중앙회) 차원에서 비대면 흐름을 따라가려는 노력을 보이며 지난 2016년 저축은행 통합 모바일 ‘SB톡톡’을 출시했다.

그러나 상품가입 대출과 출금·이체 서비스를 각기 다른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제공하고 있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통합 전산망은 대부분의 저축은행 전산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디지털 변화 흐름에 유연하게 반응하지 못한다는 치명적 단점을 가졌다. 중앙회가 비대면 시스템 개편에 진취적으로 나서야 회원사가 디지털 흐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중앙회는 디지털 뱅킹의 전면 개편 작업에 착수해 오는 9월 새 앱을 내놓을 계획이다. 영업점 방문 없이 신규 고객등록, 예금개설, 대출 등 영업점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뱅킹에서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개편은 중앙회 전산을 사용하고 있는 저축은행의 서비스 독립성을 강화하는 작업이다. 이를 위해 기존 이원 체제로 운영하던 ‘스마트뱅킹’과 ‘SB톡톡’을 통합한 새로운 앱을 개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회원사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모바일브랜치는 저축은행 직원이 태블릿PC를 들고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말하는데,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보다 수월하게 대출고객 유치나 채권추심 업무가 가능해진다. 중앙회는 지점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돕고 비용 절감까지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1월에는 카카오페이, 제로페이 등 신기술(QR코드)결제가 확산되는 흐름에도 발맞추고 나선 것도 눈에 띈다.

지난 1월 중앙회는 비씨카드의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인 페이북(paybooc)을 통해 QR결제를 저축은행 체크카드의 간편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페이북에서 ‘QR결제’를 눌러 결제하는 방식으로, 카드가 등록된 휴대폰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해 편리하다는 것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저축은행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한편 자체적으로 머신러닝과 AI등을 활용하는 저축은행들도 있다. 올해 웰컴디지털뱅크(웰뱅) 출시 1주년을 맞는 웰컴저축은행은 AI와 딥러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웰뱅 고도화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JT친애저축은행은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기반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 도입을 추진하고 나섰다.

‘KB착한뱅킹’이라는 자체 앱을 가지고 있는 KB저축은행은 지난해만 2건의 모바일 지급결제 관련 특허를 받을 정도로 앱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비대면 채널을 인터넷 전문 은행 수준까지 끌어올리면서 동반 성장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가 눈에 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 빛 본 건전성 중심 전략…대손충당금·연체율 감소에 순익 증가 [2026 금융사 1분기 실적] 하나캐피탈이 1년 만에 전년동기대비 순익이 증가했다.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가 취임 후에 진행했던 건전성 중심 전략이 수익성 제고로 이어졌다는 평가다.3일 하나금융지주 1분기 실적 보고서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캐피탈 올해 1분기 순익은 5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7% 증가했다. 건전성 개선으로 대손충당금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하나캐피탈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금융 유의자산을 지속 감축시키고 있으며 ,리테일 건전성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라며 "기업금융, 리테일 건전성 집중 관리에 따라 올해 1분기 매매평가손실, 대손충당금이 대폭 감소했다"라고 말했다.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 2 이은배 하나에프앤아이 대표, 기저효과·손상차손 이중고에 순익 감소…자산 리밸런싱 추진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하나에프앤아이가 올해 1분기 기저효과와 손상차손으로 순익이 하락했다. 지난해 1분기 이뤄진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가 소멸된 데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손상차손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에프앤아이 올해 1분기 순익은 101억원으로 전년동기(168억원) 대비 39.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하나에프앤아이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투자로 인한 일회성 이익으로 100억원 이상의 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이 상승했던 기저효과가 사라져 올해 평년과 같은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기저효과 사라지고, 부동산 침체에 충당금 증가하나에프앤아이 올해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3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적극 상·매각으로 부실 해소…올해 ‘수익원 다각화’ 정조준 [저축은행 리스크 관리 전략] OK저축은행이 지난 3년 간 이어져 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을 상당 부분 털어내며 건전성 회복 궤도에 올라섰다. PF 익스포저 축소와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을 개선한 가운데,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수익원 다각화와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3일 OK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의 PF 대출 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55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8772억원) 대비 36.81% 감소한 수치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부실 PF 규모를 대폭 축소하며 건전성 회복에 집중했다"라며 "부동산PF 부실 정리를 완료했다"라고 설명했다.부동산 PF 고정 이하 채권 ‘0’…부실 털고 건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