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올해 들어 두 번째 전산 장애가 발생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부터 20~30분간 KB증권의 MTS 및 ACE 매체 일부 서버에 전산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이 시세 조회가 되지 않는 불편을 겪었다.
KB증권 관계자는 “20~30분 동안 일부 서버에서 시세 조회가 지연됐다”면서 “매매는 정상적으로 작동됐으며 현재는 정상 복구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경 오찬과 서명식이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트래픽 폭주로 인해 일부 서버가 마비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KB증권은 지난달 17일에도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MTS에서 관심 종목이 조회되지 않는 전산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