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KDI
KDI는 12일 "국내 경제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가 2019년에 작년(2.7%)보다 낮은 2.5%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KDI는 1월 말에 실시한 22명의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출(금액 기준)은 세계교역량의 감소로 금년 하반기까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연간 2.2%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하반기 이후 점차 늘겠지만, 작년보다 대폭 축소돼 600억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작년과 동일한 3.8%를 유지하겠으나 취업자 수(11만명)는 국내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응답됐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는 유가 하락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낮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물가안정목표를 하회하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수의 응답자들은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이 금년 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