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에 따라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한 사업이다. 이번에 최초로 공급되는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대학생 맞춤형 주거공간 조성을 위해 국토부, 교육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4개 기관간 협력을 통해 추진했다.
개봉동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오류동역 인근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단지형 다세대 4개동 39호 103실(1인실 61실, 2인실 42실)로 구성했다. 기숙사형 청년주택 1호 사업은 대학생의 거주 형태를 감안하여 대학생 맞춤형으로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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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기간을 6개월 단위로 신청하고, 신청자격을 유지할 경우 졸업 시(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월별 기숙사비는 1인당 평균 23만원 수준이고, 분할납부 또는 일시납부 선택이 가능하며, 보증금도 20만원으로 부담을 최소화했다.
입사를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오는 11일까지 11일간 한국사학진흥재단 온라인 운영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격 심사 등을 거쳐 2월 15일 선발결과를 발표하고, 2월말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영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지원과장은 “개봉동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집과 같은 공간에서 기숙사와 유사한 편의성이 확보되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청년 맞춤형으로 설계됐다”며 “올해 안으로 2천 명, 22년까지 1만 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공급 물량을 지속 확충하는 등 대학생 등 청년을 위한 주거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