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3일 노조와 임단협 교섭을 통해 연간 초과이익분배금(PS) 1000%, 특별기여금 500%, 생산성 격려금(PI) 200% 등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성과급은 기준급(기본급)에 비례해 산정된다. 기준급의 1700%인 이번 성과급은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에는 1600% 수준에서 지급됐다.
예를 들어 1년차 책임(과장)은 기준급 월 300만원 수준이므로 1700%를 반영하면 한 번에 5100만원을 성과급으로 받게 되는 셈이다. 여기에 기준급과 업적급을 합치면 연봉 1억1000만원이 넘게된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매출액 40조4451억원, 영업이익 20조843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2017년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52% 증가하며 2년 연속 연간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