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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美, 2차 북미정상화담 장소로 베트남 계획”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1-2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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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미국 정부 관료들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베트남에서 개최하는 쪽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0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차 정상회담은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 그밖에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개최된 다낭과 베트남 남부 호찌민도 가능한 장소로 논의돼 왔다.

이에 앞서 백악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 달 말쯤 열릴 것이라고 공식 밝힌 바 있다.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면담 이후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자신의 집무실에서 김 부위원장을 1시간 반 정도 면담하며 비핵화 및 2차 정상회담 개최 등을 논의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다만 “2차 정상회담 개최 장소는 추후 발표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을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 특사와의 면담은 생산적이었고 북한 문제에 진전이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보기 전까지는 대북 제재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에 앞서 자신의 숙소인 듀폰서클 호텔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사전 논의를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1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과 훌륭한 면담을 했고 비핵화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북한과의 상황이 아주 잘 돼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를 정했지만 추후 발표하겠다”며 “김 위원장이 회담을 매우 기대하고 있고 나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미 양국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차 정상회담 관련 실무협상에 착수했다. 이 협상에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마르고트 발스트룀 스웨덴 외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19일부터 열린 실무회담은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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