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박재식 전 사장은 10일 한국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회장직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오늘 중으로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출신으로 1958년생이다. 26회 행정고시에 합격, 재정경제부(현재 기획재정부)를 거쳐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금융정보분석원장을 거쳐 2012년 12월부터 3년간 한국증권금융을 이끌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민과 관을 두루 경험한 그의 경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입후보 신청을 받고 지원자에 대한 적격성을 검토한다. 현재까지 출사표를 던진 인사는 황종섭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 한이헌 전 국회의원, 조성권 전 예쓰저축은행 대표, 박도규 전 SC제일은행 부행장,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