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승우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의 주 원인은 메모리 고객사들의 재고소진 우선 전략에 따른 신규주문 급감 탓”이라며 “디램(DRAM)과 낸드(NAND) 출하량이 각각 18%, 10%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 1분기 메모리 출하량은 소폭 감소할 가능성이 크나 가격은 2분기 출하량은 늘리고 재고를 낮추기 위해 상당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반도체 부문 이익도 악화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다만 “향후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로 떨어졌고 주주환원 강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