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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 0.3% 반등…獨지표부진 속 유로약세 반작용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1-0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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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나흘 만에 0.3% 반등했다. 독일 산업생산의 연이은 부진으로 유로화가 약해진 영향을 받았다.

오후 3시20분 기준,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25% 상승한 95.9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유로/달러는 0.3% 내린 1.1442달러에 호가됐다. 독일 지난해 11월 산업생산이 예상과 달리 두 달 연속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9% 감소, 예상치(+0.3%)를 하회했다.

오는 15일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 투표를 앞두고 파운드화 가치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파운드/달러는 0.5% 낮아진 1.2719달러 수준이었다. 스티븐 바클레이 브렉시트부 장관은 영국이 브렉시트 연기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를 일축했다. 그는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브렉시트 연장을 두고 유럽연합(EU)과 어떤 논의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인소득 지표 발표를 앞두고 엔화는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달러/엔은 전장보다 0.06% 떨어진 108.65엔에 거래됐다.

달러화 강세 속에 중국 위안화는 소폭 약해졌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8536위안으로 0.1% 올랐다. 호주달러화도 달러화 대비 0.1% 약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들 역시 달러화보다 대체로 약했다. 터키 리라화 환율이 1.9% 뛰었고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0.7% 높아졌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4%,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3% 각각 올랐다. 반면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6% 떨어졌고 멕시코 페소화 환율도 0.02% 낮아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미중 무역협상단이 양측 의견차를 좁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의 미국산 상품 추가 수입과 서비스 구매 문제, 중국 시장 개방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과의 대화가 아주 잘 진행 중이다.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적었다. 중국 측 관계자도 “이번 회담이 건설적”이라 평가했다. 다만 최종 협상 타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WSJ는 전했다. 한편 미 협상단은 무역논의를 하루 더 연장해 다음날 오후까지 추가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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